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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민정수석, 많은 도움 드리겠다"‥아들의 입사지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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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초종 작성일22-02-28 02:08 조회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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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컨설팅회사에 제출한 31살 김 모 씨의 입사지원서입니다.

지원분야는 금융 영업, 희망 연봉은 3천 5백만 원에서 4천만 원으로 적었습니다.

이어지는 자기 소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 딱 한 줄 적었습니다.

'학창시절' 칸에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적었고, '성격의 장단점' 칸에는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 '경력사항'에는 "한 번 믿어보시라, 저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이어 "제가 이 곳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소개를 마쳤습니다.

실제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이었습니다.

김진국 민정수석은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면서도, "있을 수 없는 일로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214/000116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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