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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잘 될 떡잎 알아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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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효우 작성일23-05-13 07:53 조회7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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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골때녀 이야기 하게 되네요~


골때녀는 여러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물론 제작진이 잘해서는 아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제 신입멤버들을 빼놓고 나머지 선수들은 어느정도 체력도 올라왔고 축구에 대한 감도 익혀서
대부분의 경기는 좋은 압박 위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달리고 잘 막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때문에 승부의 관건은 압박을 어떻게 뚫는가와 찬스를 어떻게 살리는가가 되고
더불어 골키퍼들의 역할이 매우매우 중요한 시즌이 지금 현 상황이고

그걸 가장 잘 보여준 경기가 오늘 발라드림과 원더우먼의 경기라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총평을 하자면 발라드림이 엄청 잘했다기 보다는..  그전 보다 좀 더 열심히 빡세게 뛴 느낌이었고
원더우먼은 손발이 너무 안맞고 얼어붙은 멤버들이 많아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제목에 적은 '잘 될 떡잎' 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한데
원래 운동능력 좋고 뭔가 했던 사람 말고 평범한 사람들 중에 가장 크게 발전할 선수를 
저는 극 초반부터 '김승혜' 를 꼽았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뻔뻔함' 입니다. 이게 드럽게 못하면서도 못하는걸 모르는 뻔뻔함이 아니고
본인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이 별로 없다는 의미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를텐데
예를들어 갑작스럽게 무대위에 올라가서 춤을 춰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떤 사람은 연습을 안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쭈뼜거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대충 할줄은 알지만 아직 뽐낼만큼 무르익지 않아서 역시 아무것도 안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어느정도 할줄 알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대충 하는 사람도 있고
간혹 드물지만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지만 되는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자질은 바로 마지막에 해당되는 사람 인데
앞줄에 있는 타입의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기 때문에 일정수준에 올라오기 전까지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실력발휘를 잘 못하고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실전에서도 제 실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반면에
당당하게 눈치 안보고 할거 하는 타입의 사람은 실전이던 연습이던 균일하게 실력을 발휘해서
경기를 하고나면 훨씬 더 많이 성장하는 스타일 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거기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김승혜 그리고 키썸 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승혜는 다들 보셔서 아시다시피 점점 실력이 향상하고 있고
본인의 능력치와 상관 없이 무빙이 항상 거침없는게 특징입니다.
뭔가를 잘해서 하는게 아니고 그냥 해야할거 같아서 하는 느낌~*.*

키썸은 아직 경기수가 얼마 안되어서 확정하긴 어렵지만 역시나 거침없는 성격이 닮았고
포지션을 지금 골키퍼로 옮겼는데 운동신경을 제외하고 키퍼의 기술적으로는 지금 가장 뛰어나지 않나 합니다.
상황판단이 빠르고 망설임 없이 행동하는 모습이 수많은 선방을 만들어내었죠~*.*b

그치만 원더우먼의 멤버들 다수는.. 그렇지 못해서 좀.. ㅜ_ㅜ
김희정은 더이상 빨라지거나 시야가 넓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고.. 아직도 소심한 움직임을 보니
축구에 큰 관심이 없을수도..
홍자는 뭔가 생각은 많아 보이지만 실제 몸을 사용하는건 둔하고 투박합니다.
망설이는게 뒤통수에서도 보일만큼.. 앞서 말한 준비가 완벽히 안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성격인듯 합니다.
김설희는 초보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활동이 오늘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홈런볼 혹은 얼어붙은 동작들로 거의 실수 위주로 플레이를 했..
김가영은 여타 다른 승부욕 쎈 캐릭터들과 비슷하게 너무 흥분해서 제실력을 못보여주고 있어서
좋은 재능에 비해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습이었습니다.
체력소모가 너무 심한 탓도 있긴 할텐데.. 믿을 수 있는 백업 멤버들이 생기면 좀 차분하게 풀어가길 바래봅니다.

반면에 발라드림은 경서기 원툴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미칠듯한 체력전과 이번엔 서기까지 많이 움직여서 
불안정한 수비를 겨우겨우 보완하며 간신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 애매할땐 '체력' 이 가장 큰 무기라는걸 입증한 셈이죠

정리하자면 다들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라 본인이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민감하고
또 성격마다 어떻게 대응하고 또 어떻게 풀어가는가가 각각 다를텐데
그중에 부끄러움 잘 안타고 실전에서 본인의 역량을 다 보여주는 성격의 사람들이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완벽히 다 마스터해야만 외부에 떳떳하게 보여주는 성격의 사람들은 그보다 더 더디게 성장하게될거라는
저의 뇌피셜을 오늘 경기와 엮어서 한번 풀어봤습니다.

그래서 개벤져스가 망가지는걸 두려워하지 않고 애드립에 능해서 전반적으로 자질은 좋은편이고
상대적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며야 하는 가수들은 실전에서 일정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기 까지 좀  걸릴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케바케도 있고 상황마다 다르기도 하겠지만요

암튼 다들 체력이 좋아진 만큼 이제 부상 위험도 점점 높아질텐데
모두 무탈하게 경기 하길 바라고 제작진들은 언능 선수 더 늘리고 쿼터제 도입해주길 바랍니다.
홍보에 열올릴 생각 그만하고 선수들 좀 보호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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