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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드웨인 케이시 감독과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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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람우 작성일21-05-15 11:56 조회1,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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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현 지도 체제를 좀 더 유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드웨인 케이시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계약은 1년 연장계약으로 확인된다. 케이시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에 디트로이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에 의하면, 종전 계약은 2022-2023 시즌까지이며, 이번 연장계약은 2024년에 종료되는 계약으로 1년 계약이다.
 

우선, 디트로이트가 길지 않은 연장계약을 안긴 점은 종전 계약이 장기계약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빌고 1년 계약이지만 연장계약을 안기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과 유대가 돋보이는 만큼, 재건에 나서는 팀의 지도자로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개편에 나서기에 기존 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랩터스에서 아쉬웠던 케이시 감독

케이시 감독은 디트로이트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으로 일했다. 토론토에서 여러 차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으나, 정작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곧바로 디트로이트 감독이 됐으나 케이시 감독이 떠난 토론토의 행보는 달랐다. 토론토는 트레이드로 더마 드로잔(샌안토니오)을 보내고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를 데려왔다. 토론토는 레너드와 데니 그린(필라델피아)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채웠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사이 케이시 감독이 이끄는 디트로이트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안드레 드러먼드(레이커스)를 트레이드했고, 오프시즌에는 루크 케너드(클리퍼스)마저 보냈다. 이번 시즌 중에는 블레이크 그리핀(브루클린)과 계약해지에 나서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플레이오프와는 멀어졌으나 미래를 택하기로 했다.
 

재건 맞춤 지도자가 필요한 피스턴스

케이시 감독은 지난 2018-2019 시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이후 본격적인 재건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에 20승 수확에 그쳤으며, 이번 시즌도 현재까지 20승 50패로 동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디트로이트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미 복수의 유망주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오프시즌에 영입한 제러미 그랜트, 코리 조셉, 메이슨 플럼리가 경험자로 중심을 잡고 있다. 이미 지금도 어린 선수로 구성되어 있고, 추후 드래프트를 통해 유망중 확보에 나서기 용이한 상황이다.
 

이에, 기존 계약이 2년 남은 만큼, 연장계약을 통해 재건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의사를 보인 셈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의 여건상 선수들과의 유대와 신망을 두루 갖춘 케이시 감독의 잔류는 여러모로 디트로이트의 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장 플레이오프에서 승리가 목적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케이시 감독이 적임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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